번스타인 “테슬라 보다 유망”하다고 콕 찍은 이 종목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11.28 10:23:32 I 수정 : 2023.11.28 10:37:31
입력 : 2023.11.28 10:23:32 I 수정 : 2023.11.28 10:37:31
테슬라 목표주가 150달러 제시
中비야디는 60% 상승 여력 판단
中비야디는 60% 상승 여력 판단

27일(현지 시간) 미국CNBC, 포브스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및 유니스 리 분석가는 전기차 판매 및 이익 수준을 고려해 향후 비야디가 테슬라와의 가치평가 격차를 메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연간 수익 감소에도 올해 주가가 118% 상승했다. 반면 비야디는 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주가 상승률이 12%에 그쳤다는 게 번스타인의 지적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비야디의 올 1~8월 전기차 인도량을 약 184만대로 테슬라(118만대)를 앞섰다. 테슬라는 매출의 22%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 인하에 나섰는데, 이는 수익성 악화로도 이어진다.
시가총액 격차 메우기를 근거로 번스타인은 비야디의 목표주가로 46달러를 제시했다. 현 주가 대비 60%의 상승 여력이 있다.
반면 테슬라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설정했는데, 이는 테슬라가 약 40% 하락해야 도달하는 수준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가치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BYD 지분 8%를 보유하고 있다.
포브스는 “테슬라 주가 상승세의 근거는 자율주행과 같은 노력이 성장을 주도함에 따라 회사의 가치 평가가 급등할 것이란 믿음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캐너코드제뉴이티의 조지 지아나리카 분석가는 “장기적으로 테슬라의 인공지능(AI) 가치는 높지 않고, 낮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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