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바이옵트로→엔피엑스로 사명 변경

전형민 기자(bromin@mk.co.kr)

입력 : 2023.12.04 15:44:42
에이전시업·국내외 투자업 등 사업 목적 추가도


2000년 설립한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옵트로가 엔피엑스로 사명을 변경한다.

앞서 지난 지난 10월 27일 NPX홀딩스를 대상으로 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77억원 규모의 CB 발행한 뒤 이어진 후속 조치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옵트로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과 사무엘 황 대표 사내이사 선임을 골자로 하는 정관변경안을 상정키로 했다. 변경 사명은 ‘엔피엑스’다.

사업 목적도 추가한다. 세부적으로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업·에이전시업 △아티스트 초상권 및 캐릭터 산업 △국내외 투자업 △신기술사업, 창업 관련 투자 관리 운영사업 등이다. 모두 사무엘 황 대표가 설립한 NPX캐피탈이 주력으로 투자하고 있는 사업이다.

NPX홀딩스는 황 대표가 지분 83.54%를 가진 회사다.

황 대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NPX캐피탈을 활용해 성인 웹툰 2위 플랫폼인 투믹스를 인수했다. 미국에 법인을 둔 콘텐츠 기업 테라핀스튜디오의 지분도 갖고 있다.

한편 IB 업계에서는 엔피엑스가 황 대표의 한국 사업 확장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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