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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투자한 구보, 엔엠테크와 SiO₂ 유통계약

[톱데일리] 코스닥 상장사 CBI가 자원개발에 따른 실적에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투자한 자원개발업체 구보가 보유한 광산과 관련한 공급·유통계약 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CBI에 따르면 자원개발업체인 구보는 2차전지 음극재 개발기업인 엔엠테크와 실리콘 산화물인 규석(SiO₂) 공급 및 유통권 계약을 체결했다. 구보는 울진군 쌍전광산 채굴권과 개발권을 가진 기업으로 CBI가 구보의 최대주주(46.8%)다.

구보와 계약을 맺은 엔엠테크는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개 발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김동현 엔엠테크 대표는 "향후 실리콘 산화물을 국내 광산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에 직접 공급 받음으로써 배터리 물질 이외에도 새로운 매출처를 확보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보가 개발권을 가진 쌍전광산은 1960년에 광맥이 땅위로 드러난 노두(露頭·outcrop)가 발견됐고 1986년에는 규석 광산 운영계획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BI에 따르면 쌍전광산은 규석층(석영맥)에 포함된 텅스텐을 비중 선별한 후 광미(광물찌꺼기) 대신 고품위 규사(SiO₂)를 상업생산할 예정이다. 실리콘 산화물로도 불리는 규석의 평균품위가 비교적 양호해 유리재료와 건설자재뿐만 아니라 2차전지 배터리용 소재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SiO₂는 유리의 주원료이며 기타 이산화티타늄과 복합소재로 합성해 촉매로 사용되고 있다.





톱데일리
박제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