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 흔적' 특별전

내년 3월 3일까지…멕시코 사례·충돌 회피 인류 노력도 소개
정찬욱

입력 : 2023.12.21 15:59:39


'합천 운석충돌구' 특별전 포스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지질박물관은 내년 3월 3일까지 국내 최초 5만년 전 운석 충돌의 흔적인 '합천 운석 충돌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합천 운석 충돌구는 한반도 최초, 동아시아 두 번째다.

운석의 기원부터 합천 운석 충돌구 현장에서 발견된 다양한 증거들을 중심으로 운석 충돌 지하 단면을 파악하기 위한 시추작업에서 확보한 시추 코어 실물 표본 등을 전시한다.

운석 충돌 때 발생하는 강력한 충격으로 파쇄된 암석이 쌓여 만들어진 충격 각력암을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합천 운석 충돌구의 입체적인 형상을 3차원(3D) 입체모형으로 관찰할 수 있는 전시 구역도 마련했다.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있는 거대한 운석 충돌구인 백악기 말 칙술루브 충돌구(직경 약 180km, 깊이 20km) 연구사례도 소개한다.

운석 충돌로 인한 심각한 환경변화와 대멸종, 운석 충돌 위험을 피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인 소천체 추적과 소행성 궤도 변경 실험 등도 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KIGAM 네이버 지구 iN 블로그(https://blog.naver.com/kigamblog)와 두드림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horts/8H-w2ul88Ew)에서도 볼 수 있다.

jchu200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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