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현 강진에 대한항공 인천∼고마쓰 노선 지연 운항

임성호

입력 : 2024.01.02 10:57:42 I 수정 : 2024.01.02 14:23:04


日 강진에 무너진 건물 지나가는 사람들
(시카마치 AP·교도=연합뉴스) 2일 일본 이시카와현 시카마치에서 사람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을 지나가고 있다.새해 첫날인 전날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뒤 주변 지역에서 여러 차례 여진이 관측됐다.2024.01.02 bestho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7.6 지진 여파로 대한항공 일본행 일부 노선 운항이 지연됐다.

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이시카와현 고마쓰시(市)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775편은 약 2시간 30분 지연된 오전 10시 7분께 이륙했다.

이에 따라 고마쓰에서 이날 오전 11시 15분 이륙이 예정됐던 대한항공 KE776편(귀국편)은 오후 1시 15분께로 운항이 약 2시간가량 밀렸다.

고마쓰는 지진이 일어난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직선거리로 약 110㎞ 떨어진 곳에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6일까지는 이시카와현 지진에 따른 영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 중이다.

현지 승객이나 직원, 공항 시설 등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에서 일본 도쿄, 오사카 등 다른 지역을 오가는 국적 항공사들의 노선은 이번 지진에 따른 영향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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