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생성형 AI 플랫폼 사업자…네이버, 장기적 밸류 주목”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1.16 08:21:24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사진 = 연합뉴스]


상상인증권은 16일 NAVER(네이버)에 대해 광고 개선 실적은 느리지만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은 작년 4분기 네이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5613억원, 3912억원으로 전망했다. 광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하면서 예상보다 더딘 수요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커머스 부문이 연말 특수효과에 더해 도착보장 솔루션 도입과 브랜드스토어 비중이 늘어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했다.

상상인증권은 글로벌 빅테크가 막대한 투자로 생성형 AI 플랫폼 시장을 선점해 가는 현 상황에 주목했다. 국내 AI 후발 주자는 오히려 생성형 AI를 포기하거나 투자를 줄이며 국내에서 가시적인 AI 플랫폼 사업을 하는 회사는 네이버만 남게 됐기 때문이다.

최근 사우디 관련 사업이 가속화되는 점도 네이버의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이 글로벌로 확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본업은 지속 성장 중이기 때문에 AI에 대한 투자비용으로 밸류를 가치절하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생성형 AI에서의 밸류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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