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론앤리버티 게임 드라마틱한 반등 어려워”…엔씨소프트 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1.24 09:12:44
엔씨소프트가 지난 7일 신작 MMORPG ‘TL(쓰론 앤 리버티)’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공 : 엔씨소프트]


미래에셋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에 쓰론앤리버티(TL) 매출의 드라마틱한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4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390억원, 80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의 컨센서스였던 매출액 4440억원, 160억원을 하회한 수치다. TL 국내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급증으로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6% 상승한 4300억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TL의 국내와 글로벌을 합한 올해 일평균 매출을 기존 9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작년 12월 국내 출시 이후 일평균 3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출시 초기 21개의 서버에서 10개 서버로 통폐합되는 등 유의미한 트래픽 상승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 신규 업데이트에 따른 분위기 반전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신작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며 “TL에 대한 추가적인 추정치 하향으로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하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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