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방산 호재에 올해 저평가에서 벗어날 것”…목표가 유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1.30 08:31:24
풍산 CI. [사진 제공 = 풍산]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풍산에 대해 방산을 원동력으로 4분기 기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풍산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1500억원, 675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였던 702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 기간 적용되는 동 가격이 3.2%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재고평가손실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이 기간 풍산의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건 방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내수 최성수기에 수출 호조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풍산의 방산 매출액은 9890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안정적인 내수 수요를 기반으로 수출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풍산의 주가가 저평가에서 벗어나는 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산의 이익이 늘며 동 가격 하락을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 2022년과 유사하다”며 “동 가격의 변동성이 저평가의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동 가격의 영향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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