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앞둔 크루셜텍, 정리매매 첫날 80%대 급락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02.02 11:57:18


이달 상장폐지를 앞둔 크루셜텍이 정리매매 첫날 90% 가까이 급락 중이다.

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크루셜텍은 전일 대비 9750원(89.86%) 내린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크루셜텍이 법원에 제기한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이날부터 정리매매 절차가 재개된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기업의 계속성 및 경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리매매란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투자자에게 최종적으로 매매할 기회를 주는 제도다. 일반 거래와 달리 단일가 매매를 통해 30분 단위로 거래되며 가격제한폭이 없다.

상장 폐지일은 오는 15일이다. 정리 매매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7거래일이다.

사물인터넷(IoT) 센서기업 크루셜텍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지난 2022년 3월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지난해 6월 27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으나 같은해 12월 15일 최종적으로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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