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식품 벤처기업,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성장세 지속
매출액 39.7%·신규 고용 21.1% 늘어…내년 창업 육성 기업 모집
양지웅
입력 : 2022.12.22 10:23:43
입력 : 2022.12.22 10:23:43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농식품 벤처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강원농식품벤처창업센터에 따르면 도내 농식품 벤처기업 33곳의 2022년 매출액은 426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05억 원보다 39.7% 늘어난 수치다.
신규 고용 창출도 지난해 266명에서 올해 322명으로 21.1% 증가했고, 예비 창업자 총 7팀도 올해 모두 창업에 성공했다.
센터는 온라인 플랫폼 판로 개척을 기업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티몬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59개 회사가 올해 입점해 매출 20억 원을 올렸고,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비식품 분야 벤처육성기업을 대상으로 조달청 상품등록 및 벤처나라 입점 추천 사업을 진행해 공공 조달시장 진출을 도왔다.
농진청, 강원도, aT센터 등 정부와 지자체, 관계기관, 민간기업과의 협업과 투자 유치 행사 등도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2023년도에도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예비 창업자 6팀과 비상장 창업기업(스타트업) 17곳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상혁 강원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도내 농식품 벤처기업들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특히 올해는 기술·품질이 우수한 기업들이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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