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4분기 ‘어닝쇼크’에 8% 급락…증권가 눈높이 줄하향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02.06 10:58:57
입력 : 2024.02.06 10:58:57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한 롯데칠성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롯데칠성은 전일 대비 1만1700원(8.42%) 내린 1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칠성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은 전날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전망치를 71.6% 하회하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도 눈높이를 줄하향했다. 이날 롯데칠성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한 증권사 10곳 가운데 7곳이 목표주가를 내려 잡았다.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은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19만5000원→18만원), 한화투자증권(20만원→18만원), 하이투자증권(21만원→20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22만원→20만원), 상상인증권(20만원→18만5000원) 등도 목표주가를 낮췄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롯데치성은 음료·주류 제조 원가율 상승과 장기 종업원 급여 충당금 등의 일회성 비용과 필리핀펩시(PCPPI) 적자에 기인한 수익성 하락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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