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도시에 블록체인 기반 기술 연계해야"

부산도시공사, 전문가 특강…에코델타·제2센텀에 활용 모색
조정호

입력 : 2022.12.22 10:25:53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해운대 센텀2지구 개발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부산도시공사는 부산형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사내 학습모임(스마트 북 모닝)에서 블록체인 분야의 전문가인 김종현 데이터랩스 대표 특강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의 스마트시티 적용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블록체인 기술 동향과 활용사례, 스마트시티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 등을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술 활용 시 공공기관의 역할, 에코델타시티·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에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은 고속도로처럼 처음부터 잘 구축해야 하는 인프라와 같아 스마트시티와 딱 맞는 기술"이라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에서 운영하는 공유차 서비스, 태양광 발전, 무인 편의점, 드론 배송, 스마트쓰레기통, 실시간 건강관리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연계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블록체인과 같은 소프트웨어 인프라가 스마트시티 내에 구축된다면 부산만의 차별화된 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업추진 시 이번에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부산형 미래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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