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이버에 아태지역 개인정보보호 국제인증…국내기업 최초
일본·싱가포르서 개인정보 국내 이전 수월해져
계승현
입력 : 2022.12.22 14:00:03
입력 : 2022.12.22 14:00:03

[네이버 포털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인정보 보호 우수 기업으로 공식 인증받았다.
일본과 싱가포르의 고객 정보를 국내로 이전하는 과정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2일 오후 진흥원 서울 분원에서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네이버에 인증서를 줬다.
CBPR 인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개발한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평가 인증이다.
인증을 받으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인정보 보호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5월 CBPR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네이버 인증은 국내 최초 사례다.
한국 인증기관인 진흥원은 네이버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CBPR이 요구하는 50가지 기준을 충족한다고 인정했다.
인증 정보는 APEC CBPR 사이트에 공개된다.
CBPR 인증 취득을 희망하는 기업은 진흥원에 인증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인증을 취득하면 CBPR의 유효성을 인정한 일본과 싱가포르로부터 현지 고객의 개인정보를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된다.
ke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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