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지난해 매출액 5조8724억, 역대 최대치…영업익 1조1679억원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입력 : 2024.02.07 18:37:25
입력 : 2024.02.07 18:37:25

KT&G(사장 백복인)가 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3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KT&G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4512억원, 영업이익은 1986억원이다.
연간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인 5조 8724억원, 영업이익은 1조 1679억원을 기록했다.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1조 1394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해외궐련을 포함한 NGP(Next Generation Products)·건기식 등 3대 핵심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조312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NGP 사업부문의 매출수량 증가세도 지속됐다. 연간 해외 스틱 매출수량은 82.4억 개비,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57.1억 개비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43%, 14.4%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법인 중심의 글로벌 궐련 판매 호조와 해외 NGP 스틱 매출수량 고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담배 수량은 614억 개비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600억 개비를 돌파했다.
건기식 사업부문도 해외 매출 확대에 따라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연간 건기식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1조 3938억원, 영업이익은 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증가했다.
KT&G는 이날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3개년(2024년~2026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는 첫 해다.
오는 16일 보유 중인 자사주 350만주(약 3150억원 규모)를 소각한다. 하반기에는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매입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같은 날 이사회는 2023년 결산배당금을 4000원으로 결의했다. 반기 배당금 1200원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전년대비 200원 인상된 주당 5200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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