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2개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매출 상승 기대
황봉규
입력 : 2022.12.22 10:38:26
입력 : 2022.12.22 10:38:26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올해 한국디자인진흥원(경남디자인주도제조혁신센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에서 최종 12개사의 포장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기존 상품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확대를 위해 매년 10개 이상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디자인과 상품 이미지 고급화를 위한 포장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는 이 사업 참여를 지원한 총 84개 기업 중 디자인 전문교수,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12개사를 선정, 총 2억원의 예산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디자인 개발을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혜기업은 허브앤티 '기능성 침출차'(배도라지차, 생강차 등), 알로에팜 '알로에 베라겔', 농업회사법인 나눔 '부각 지퍼스탠드 파우치', 농업회사법인 이산글로벌바이오 '선물용 포션'(유자, 레몬 등), 정옥 '전통음료'(보리냉차, 단술, 수정과, 숭늉, 녹차), 아라가야협동조합 '아라홍시', 참진주로컬푸드 '구움떡', 깍두가 '베지스틱', 가고파힐링푸드 '흑도라지배즙', 연호전통식품 '발효 홍삼단', 밀알영농조합법인 '송편만들기 키트', 지리산 청강원 '약초차'다.
특히 이산글로벌바이오의 선물용 포션은 중국 수출을 목표로 개발된 디자인으로 현재 중국 온라인 시장에 판매 중이다.
내년에는 국내 유통사와 아마존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또 알로에팜의 알로에겔 제품은 내년 1월에 출시돼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이 디자인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수출 증대와 내수 시장 확보로 유망한 기업으로 성장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o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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