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지분 3200억 칼라일, 블록딜 나서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4.02.14 17:34:24 I 수정 : 2024.02.14 19:48:03
입력 : 2024.02.14 17:34:24 I 수정 : 2024.02.14 19:48:03
칼라일그룹이 약 3200억원 규모 KB금융지주 지분 매각에 나섰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은 KB금융 지분 1.2%를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이날 장 마감 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매각가는 이날 종가인 6만7300원보다 2~4% 할인된 주당 6만4608~6만5954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액은 3230억~3298억원 규모다. 매각주간사는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UBS 등으로 전해졌다.
매각 측은 이날 정규 장을 마감한 후 국내외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해당 지분 매각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5일 개장 전 블록딜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KB금융은 2020년 6월 이사회를 열고 2400억원 규모 교환사채(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회사채)를 발행해 칼라일에 넘기는 내용의 투자협약안을 의결했다. 칼라일은 해당 계약에 따라 KB금융 지분 1.2%를 확보하게 됐다. 칼라일이 이번에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매각하게 되면 약 800억원의 차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나현준 기자]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은 KB금융 지분 1.2%를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이날 장 마감 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매각가는 이날 종가인 6만7300원보다 2~4% 할인된 주당 6만4608~6만5954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액은 3230억~3298억원 규모다. 매각주간사는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UBS 등으로 전해졌다.
매각 측은 이날 정규 장을 마감한 후 국내외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해당 지분 매각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5일 개장 전 블록딜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KB금융은 2020년 6월 이사회를 열고 2400억원 규모 교환사채(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회사채)를 발행해 칼라일에 넘기는 내용의 투자협약안을 의결했다. 칼라일은 해당 계약에 따라 KB금융 지분 1.2%를 확보하게 됐다. 칼라일이 이번에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매각하게 되면 약 800억원의 차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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