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조혁신 이끈다…창원에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

중기 제품 생산·개발 중 겪는 문제 해결 지원·고급인력 양성 역할
김선경

입력 : 2022.12.22 13:56:49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전기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지역 제조혁신을 이끌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가 22일 창원에서 문을 열었다.

경남도는 이날 한국전기연구원(이하 전기연) 창원본원에서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경남도를 비롯해 창원시, 전기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대, 경남대 등 산·학·연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터는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사업 중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사업'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할 핵심 인프라다.

전기연 부지에 지상 5층, 전체면적 5천500여㎡ 규모로 조성됐다.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
[전기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 중 1·4·5층은 전기연이 시뮬레이션 기반 해석기술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전기연은 중소·중견기업이 기존 제품 생산과 신제품 개발단계에서 겪는 문제를 시뮬레이션 해석기술을 통해 예측하고 해결방안을 제공한다.

나머지 2·3층은 창원대, 경남대 등이 스마트 제조인력 양성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인수 경남도 산업정책과장은 "제조 혁신을 위한 기술 선도거점을 마련하고 제조분야 고급인력 공급체계를 조성함으로써 경남 제조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제조 혁신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균 전기연 원장 직무대행은 "센터는 경남·창원 제조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가는 전진기지"라며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는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k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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