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4분기 컨센서스 하회에 1분기 적자 가능성도”…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2.23 07:49:33
입력 : 2024.02.23 07:49:33

하나증권은 23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일 한화솔루션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8% 감소한 4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컨센서스였던 1631억원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케미칼 적자 전환과 첨단소재 감익, 기타 부문의 적자 확대에 기인해서다.
특히 1분기 영업손실은 669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미칼과 첨단소재는 정기보수 영향 종료, 성수기 효과 등 영향으로 개선되지만 태양광은 적자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모듈 영업이익률(OPM) 급락과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축소도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과잉 재고에 따른 판가와 판매량 약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한화솔루션의 미국 내 증설과 수직계열화 노력 등 중장기 성장성을 의심하지는 않으면서도 지금의 단기 업황 상의 문제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설치 수요와 모듈 구매 수요를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며 “금융비용이 2021년 1300억원, 2022년 1700억원, 작년 3200억원으로 급증하고 있는 점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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