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마다 받을래? 한달마다 받을래?”…용돈 벌러 ‘여기’ 목돈 넣어볼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3.05 16:13:16 I 수정 : 2024.03.05 19:51:41
입력 : 2024.03.05 16:13:16 I 수정 : 2024.03.05 19:51:41
美빅테크·장기채·부동산부터
고배당 커버드콜 상품까지 출시
연 12% 배당 상품도 ‘눈길’
고배당 커버드콜 상품까지 출시
연 12% 배당 상품도 ‘눈길’

미국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상품의 기초자산이 다양해졌고 고배당 커버드콜 전략도 대중화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인프라스트럭처와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를 신규 상장했다. 연 환산 배당수익률은 8%다.
해당 상품은 국내 유일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국내 ETF 중 최대 비중인 25% 담는다. 맥쿼리인프라는 2006년 상장 후 18년간 평균 연 6.6%의 배당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국내 대표 리츠 종목들도 분산 투자한다. 벨기에 연방정부가 임차 중인 오피스를 보유한 제이알글로벌리츠와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프라임 오피스를 가진 신한알파리츠가 대표적인 편입 종목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연 배당수익률이 12%에 달하는 월배당 상품도 있다.
KB자산운용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를 상장했는데, 해당 상품은 국내 지수를 활용한 ETF 중 처음으로 만기가 1주일 이내로 짧은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다.
매월 1% 수준의 월배당 지급을 목표로 한다.
해당 상품이 추종하는 커버드콜 지수는 첫 산출 시점인 2019년 이후 한 번도 월평균 옵션 프리미엄이 1% 미만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대표적인 옵션 투자 전략이다. 커버드콜을 활용하면 주가가 하락할 때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을 완충하고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때는 일정 수준으로 수익률을 제한한다.
일주일마다 만기가 돌아오는 위클리 옵션은 만기가 한 달인 일반 옵션에 비해 변동성은 낮은 반면 프리미엄은 더 높게 형성돼 매도 시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현재 ETF 시장에선 미국 주식, 채권을 추종하는 월배당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기본적으로 높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미국 장기채의 자본 차익과 이자 수익을 함께 노릴 수 있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1311억원 순매수했다.
브로드컴, 코카콜라, 머크 등 미국 배당성장주를 담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도 343억원 담았다.
엔비디아, 애플 등 미국 빅테크에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의 순자산액은 상장 2개월 만에 118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 연중 순매수액도 756억원이다. 이 상품은 부분 커버드콜 전략으로 연간 10%의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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