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신고가 행진에 바이오ETF 수익률 '방긋'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3.06 17:50:49
코스닥 바이오 주도주 알테오젠 주가가 급등하면서 바이오 업종 내 온기가 돌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 주가는 올해 들어 97.16%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4위로,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인 HLB를 시가총액 약 1000억원 차이로 따라붙었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을 독점 계약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알테오젠은 다른 제약사 10여 곳과도 약물에 대한 라이선스아웃(LO)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연간 약 3000억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취하고, 2029년부터는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로열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장에서 예상하는 4~5% 수준이라면 연간 약 1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오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훈풍이 불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 주가는 2~3월 들어 20.46% 상승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도 같은 기간 주가가 17.7% 올랐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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