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리얼티인컴 ETF' 개인 100만주 샀다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3.07 17:25:39
'한국판 리얼티인컴'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7일 KB자산운용은 지난달 20일 출시한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이 단기간에 100만주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상장한 지 11거래일 만이다.

최근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로 떨어지면서 또 다른 연금 투자처를 찾던 개인투자자들이 '배당귀족주'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배당률을 자랑하는 해당 상품으로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 ETF는 미국 월배당 리츠의 대명사인 미국 리얼티인컴(비중 18%)과 국내 1위 인프라스트럭처 펀드 맥쿼리인프라(18%)에 동시에 투자하는 월배당 상품이다. 그 밖에 아메리칸타워, 크라운캐슬 등 성장형 글로벌 리츠 8개 종목도 담는다.

미국 리얼티인컴은 세계 최대 상업용 리츠다. 지난 54년간 월배당을 지급해왔으며 25년 넘게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추세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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