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입주자 모집…임대보증금·월세지원

동구 전하동에 마련, 최대 4년 거주 가능…"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되길"
장지현

입력 : 2024.03.10 06:07:01


울산 동구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울산 동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동구는 11일부터 18일까지 청년 노동자 공유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노동자 공유주택은 전하동 일대 오피스텔 건물에 무주택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조성된 공유주택이다.

공급물량은 12평형 17호, 15평형 1호, 16평형 2호 등 총 20호다.

지원 대상은 동구 소재 사업체에 근무하는 18세 이상 38세 이하 청년 또는 신혼부부(혼인 기간 7년 이내)다.

동구에 거주하거나 전입이 가능한 무주택자이면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입주자는 서류심사 후 이달 말 공개 추첨으로 선정된다.

입주는 다음 달부터 이뤄진다.

동구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선정된 입주자에게 임대보증금 전액과 월 임대료 50%를 지원한다.

입주자는 예치금 200만원과 월 임대료 50%, 관리비를 부담하게 된다.

기본 2년 임대계약을 체결한 뒤 1회 연장할 수 있어 최대 4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입주자 모집 포스터
[울산 동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입주 희망자는 동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를 참고해, 필요한 서류를 갖춰 모집 기간 내 동구청 건축주택과를 방문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청년 노동자의 주거 부담비를 줄여 안정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이룰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동구가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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