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20년 실질 경제성장률 1.3%…경제규모 44조4천억원
1인당 총생산액 2천975만원…전국 최고 증가율
양영석
입력 : 2022.12.23 10:40:01
입력 : 2022.12.23 10:40:01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020년 대전지역 총생산 규모가 44조3천931억원으로, 전년(2019년)보다 3%(1조3천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변동 등 영향을 반영한 실질 경제성장률은 1.3%로 분석됐다.
대전시는 2020년 지역 내 가계·기업·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한 대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자치구 가운데는 유성구가 15조3천43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서구(12조7천160억원), 대덕구(7조7천130억원), 중구(4조9천290억원), 동구(3조6천910억원) 순으로 따랐다.
유성구는 전년 대비 증가율도 9.4%로 가장 높았다.
서구·대덕구·동구도 전년보다 늘었는데, 중구만 유일하게 감소했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부분 경제지표가 나빠졌지만, 대전에서 산업 비중이 가장 큰 사업서비스업 생산이 8.4% 늘면서 실질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를 나타냈다.
나머지 4개 자치구가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유성구만 7.4% 상승했다.
대전지역 1인당 총생산액은 2천975만7천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대덕구의 1인당 총생산액이 4천370만6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유성구(4천136만7천원), 서구(2천640만8천원), 중구(2천102만8천), 동구(1천558만1천원) 순이었다.
대전의 주요 산업은 서비스업(77.6%)이고, 그 뒤로 제조업 비중(16.2%)이 높게 나타났다.
권경민 대전시 정책기획관은 "지역 총생산은 지역별 경제 규모를 파악하고 균형발전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통계"라며 "관련 지표들을 활용해 경제 정책 방향을 더 세밀하게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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