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1등주만 담은 ETF, 개미 사랑에 순자산 3000억 돌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3.25 10:26:42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엔비디아·ASML홀딩·TSMC·삼성전자 집중 투자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반도체 섹터별 1위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탁고가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급성장 중이다.

25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순자산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올 2월 순자산액 15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3000억원까지 규모를 키웠다.

해당 ETF의 최근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62.75%와 80.27%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을 크게 상회한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727억원 순매수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반도체 산업 내에서도 각 분야별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기업은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반도체 산업 내 4개 섹터 1위 기업으로 선정한다. 현재 4개 기업 비중은 엔비디아(25.24%), ASML홀딩(20.75%), TSMC(20.74%), 삼성전자(14.78%) 순이다.

4개 기업 외에는 반도체 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담는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 퀄컴, 브로드컴 등을 각 2~3% 비율로 담고 있다.

해당 ETF의 최근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62.75%와 80.27%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을 크게 상회한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해당 상품 투자 시 인공지능(AI) 특수의 집중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산업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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