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KB자산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TDF) ‘KB온국민TDF 2055’가 디폴트옵션 펀드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KB자산운용은 KB온국민TDF 2055의 1년 수익률이 25.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87개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 1년 성과 기준 상위 10위권 상품 가운데 5개가 KB자산운용의 TDF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전면 시행된 가운데 디폴트옵션 펀드 전용 클래스인 ‘O 클래스’는 현재 87개 펀드가 운용 중이다. 이중 59개가 TDF 상품이다.

KB자산운용은 저보수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길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를 위한 KB온국민TDF, 적극적 시장 대응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KB다이나믹TDF 등 두 가지 상품 시리즈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운용업계 설정액 1000억원 이상 TDF 시리즈 중 최저보수(연 0.31~0.45%)로 운용하고 있다.

두 시리즈는 모든 빈티지가 1년 수익률 16% 이상(16.66~25.10%)의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국내 TDF 운용사 가운데 가장 많은 약 3000억원의 자금을 흡수하기도 했다. KB온국민TDF 단일 시리즈 설정액도 1조원을 넘어섰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와 특화된 운용 노하우를 지닌 TDF를 활용한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