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엔비디아 GTC에서 확인된 AI 시장의 지속적 리더십

블랙웰 아키텍처와 AI 추론에 대한 집중 투자 [바로가기]



엔비디아의 연례 GPU 기술 콘퍼런스(GTC)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특히 엔비디아가 챗GPT 출시 이후 급부상한 AI 시장에서의 지배적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모색하는 장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GTC에서 엔비디아의 AI 리더십을 재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GTC 2023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새로운 반도체 아키텍처인 블랙웰과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반도체 B100, B200, GB200이다.


블랙웰은 현재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용 GPU H100의 기반인 호퍼 아키텍처의 후속작으로, 2.5~5배 향상된 성능과 최대 192GB까지 늘어난 메모리 용량을 자랑한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기조연설에서 컴퓨팅 추론에 대한 강조는 향후 AI 반도체 시장의 방향성을 예고하는 중요한 지점이었는데 AI 모델의 훈련에서 추론으로의 전환은 새로운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에서 AI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능력의 중요성을 증대시킨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증시에서 AI추론칩 시장 확대에 대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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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태환 매니저는 “전일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 속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은 나홀로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라며 “월가에선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안도하고 있다면서도 현 주가 밸류에이션이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폭을 정당화할 수 있는 수준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이날 장중 2763선까지 오르며 2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외국인이 장중 '팔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0.99p(0.40%) 하락한 2737.57에 장을 마쳤다”라며 “코스피는 단기 과열 부담에 따라 숨고르기 국면 진입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엔비디아의 연례 GPU 기술 콘퍼런스(GTC)에서 새로운 반도체 아키텍처인 블랙웰과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반도체 B100, B200, GB200을 공개했기 때문에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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