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루마니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방산·원전·IT 협력"(종합)
한총리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동력 확보로 협력 확대해야"
한혜원
입력 : 2022.12.23 15:10:01
입력 : 2022.12.23 15:10:01
![](https://stock.mk.co.kr/photos/20221223/PYH2022122312390001301_P4.jpg)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2022.12.23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한혜원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루마니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한국과 루마니아의 미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루마니아 측에서는 방한한 니콜라에 치우커 국무총리와 마르첼 치올라쿠 하원의장을 비롯해 6개 부처 장관이 참석했다.
또 한국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축사에서 "한-루마니아 양국이 기존 제조업 기반의 협력에서 바이오, 전기차, 디지털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루마니아가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개선사업에도 양국 협력의 길은 무한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국은 루마니아가 운영 중인 원전과 동일한 원자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루마니아 경협위원장인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사장은 "루마니아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라며 "우리 기업들이 과거 제조업 판매법인 위주로 진출했다면 최근 방산, 원전, IT 등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인력과 비교적 저렴한 인건비로 유럽의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는 루마니아와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내년 2월 루마니아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양국 경제협력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국과 루마니아는 1990년 수교를 맺고 2008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등 협력 기조를 이어왔다"며 "치우커 총리와 치올라쿠 하원의장 방한을 계기로 새로운 미래 협력의 장을 열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https://stock.mk.co.kr/photos/20221223/PYH2022122312140001301_P4.jpg)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니콜라에 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와 이온 마르첼 치올라쿠 하원의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2.12.23 kimsdoo@yna.co.kr
ric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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