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이야” 삼성전자, 장중 ‘8만전자’ 등극…내친 김에 ‘구만전자’까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03.26 11:25:03
입력 : 2024.03.26 11:25:03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8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12월 말 이후 2년 3개월 만에 등극한 ‘8만전자’다.
26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900원(2.43%) 오른 8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8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1년 12월 28일(종가 8만300원)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이날 외국계 창구인 모건스탠리와 JP모건를 통해 대량 매수가 이뤄졌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가 6%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심이 살아난 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1년 이후 하락세를 탔던 주가는 지난해 말부터 오름세를 이어왔다. 연초에는 7만9800원까지 올랐으나 8만원선을 넘지 못하고 숨고르기를 해왔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HBM3, HBM3E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면서도 ”하반기 대형 인공지능(AI) 반도체 고객사향 HBM 진입과 차세대 AI 반도체 파운드리 수주 가능성을 고려하면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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