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운용, BYC에 배당확대·감사선임 등 주주제안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입력 : 2023.02.16 14:21:38
입력 : 2023.02.16 14:21:38
![](https://wimg.mk.co.kr/news/cms/202302/16/news-p.v1.20230216.c39b6221f77a40d3bdba5ccdae0a7e07_P1.png)
액면분할 자사주 매입도 촉구
“부당한 내부거래 소명” 주장
“부당한 내부거래 소명” 주장
트러스톤자산운용이 BYC를 향해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정책을 촉구했다. 또한 경영진의 배임 의혹을 제기하면서 회사 차원에서 소명하고 독립적 이사 선임을 주장했다.
16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현재 3~5%선에 머물고 있는 배당성향을 40%로 올리고 거래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액면분할을 실시하라는 주주제안을 보냈다”며 “또한 37억5000만원의 자기주식 매입을 촉구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BYC에 요청해 받은 회계장부를 분석한 결과 부당한 내부거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트러스톤운용은 “BYC는 직영점으로 운영해왔던 일부 점포의 사업권을 관계사(제원기업)에 넘겼다”며 “이 과정에서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았고 사업권 이전의 대가로 어떤 대가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YC는 일부 기간 동안 특정 제품을 관계사인 신한에디피스와 제원기업에게 유리한 단가로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신한에디피스는 BYC 대주주인 한석범 회장의 장남 한승우 상무가 최대주주로 있고 제원기업은 한 회장의 장녀가 최대주주다.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 BYC가 독립적인 이사 선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주총에서 감사위원으로 법률전문가인 김광중 법무법인 한결 소속 변호사를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시가로 2조원에 달하는 BYC 소유 부동산에 대해 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 전환할 경우 주당 4만원이 넘는 배당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작년 12월 말 기준 BYC 지분 8.13%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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