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성장하는 인도 시장 선점효과 누릴 것”…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04.01 08:17:21
입력 : 2024.04.01 08:17:21

상상인증권은 1일 크래프톤에 대해 성장하는 인도 시장을 선점해 큰 효익을 누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81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2284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PC는 ‘배틀그라운드’(PUBG) 7주년 효과로 스팀 동시접속자 최대 70만명을 기록했으며 전 분기 ‘론도’ 업데이트 효과도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하반기부터는 일매출 1억5000만원으로 추정되는 ‘다크 앤 다커’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재 시점에선 해당 장르의 글로벌 대히트작이 없어 실적을 과도하게 높여 추정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인도시장은 현재 전세계 게임시장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봤다.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0% 이상을 예상했다. 지난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56% 증가하며 인프라도 빠른 속도로 확대 중이다.
이처럼 고급 스마트폰 판매증가는 게임시장 확대로 이어질 개연성이 매우 높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하반기 인도 모바일 게임시장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인도 내 최상위게임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쿠키런 등 인도 내 퍼블리싱 확대 등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그러면서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크래프톤에 대한 매수는 장단기 모두 유효하다”며 “인수합병(M&A) 등 장기적 목표 감안하면 단기적 실적에 집착할 이유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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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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