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유망 펀드 키워드는...“바벨전략·AI·리츠”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4.01 13:54:10
입력 : 2024.04.01 13:54:10
KB자산운용, 펀드 5종 제시

KB자산운용이 2분기 주목해야 할 유망 펀드 키워드로 바벨전략·인공지능(AI)·리츠를 제시했다.
1일 KB자산운용은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펀드 5종을 제안했다. 우선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KB 머니마켓 액티브와 KB 장기 국공채 플러스 펀드를 추천했다.
단기채를 통해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KB 머니마켓 액티브에 투자하면서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매매) 차익을 누릴 수 있는 장기채 상품인 ‘KB 장기 국공채 플러스’를 함께 보유하는 바벨 전략 방식이다. KB 머니마켓 액티브는 약 3개월 이내 고금리 우량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대표적 초단기 상품이다.
머니마켓펀드(MMF) 대비 편입자산의 규제가 적어 적극적인 자산 편입이 가능하고, 그만큼 상대적으로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B 장기 국공채 플러스는 듀레이션 10년 내·외 국고채와 우량 공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다. 금리 민감도가 높은 장기채 투자를 통해 안정적 이자,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추천한 펀드는 KB 미국 대표성장주와 KB 글로벌 AI 플랫폼이다. 미국 성장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이 주도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KB 미국 대표성장주는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2020년 출시된 KB 글로벌 AI 플랫폼은 AI 디지털 산업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테크 산업에 투자한다.
세 번째로는 금리 하락기에 추천할만한 배당상품인 ‘KB 한국리츠인프라’ 펀드를 제안했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내 우량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리츠의 배당 매력이 부각되면서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펀드다.
맥쿼리인프라와 국내 우량 상장 리츠에 투자하면서 안정성과 배당수익을 극대화한 만큼 연금 투자자에게도 안성맞춤이다. 1년 수익률이 9%를 넘으며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장순모 KB자산운용 상품마케팅전략본부장은 “2분기 투자 테마에 맞춘 전략 펀드들을 투자 성향에 맞게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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