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없는 성장주 … 네이버·JYP엔터 수익률 뚝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4.04.01 17:29:16 I 수정 : 2024.04.01 19:58:48
입력 : 2024.04.01 17:29:16 I 수정 : 2024.04.01 19:58:48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분석
8개 종목서 960억 손실
올해 1분기 국내 증시에서 네이버 등 성장주 위주로 사들인 개인투자자의 투자 성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상위 10위 내 종목의 평균 매수단가를 고려하면 개인은 8개 종목에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B금융, 삼성생명 등 가치주를 집중 매수한 외국인 투자자는 수익을 냈다. 지난 1월 2일부터 3월 29일까지 1분기 투자 주체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매수단가를 고려해 수익률을 계산한 결과 개인투자자는 -2.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을 4조8238억원어치 사들인 개인투자자는 손실 958억원을 봤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의 평균 매수단가를 고려한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수익률은 8.8%로 큰 이익을 거뒀다.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은 1조5128억원어치를 사들인 네이버였다. 평균 매수단가를 고려한 KODEX레버리지 투자 수익률은 -7.19%로 저조한 편이다. 개인투자자가 3307억원어치를 사들인 에이피알은 하락폭이 19.39%로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가장 컸다. 뒤이어 2315억원어치를 매입한 한화솔루션이 수익률 -8.04%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중 평균 매수단가 기준으로 수익을 보고 있는 종목은 두 개에 불과했다. 개인투자자가 6787억원을 순매수한 삼성SDI가 11.90% 올랐고, 4293억원어치 사들인 엔켐이 수익률 21.18%로 효자 노릇을 했다.
개인투자자의 저조한 성적은 이들이 주로 투자한 네이버와 JYP엔터테인먼트, 한화솔루션 등이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최근도 기자]
8개 종목서 960억 손실
올해 1분기 국내 증시에서 네이버 등 성장주 위주로 사들인 개인투자자의 투자 성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상위 10위 내 종목의 평균 매수단가를 고려하면 개인은 8개 종목에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B금융, 삼성생명 등 가치주를 집중 매수한 외국인 투자자는 수익을 냈다. 지난 1월 2일부터 3월 29일까지 1분기 투자 주체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매수단가를 고려해 수익률을 계산한 결과 개인투자자는 -2.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을 4조8238억원어치 사들인 개인투자자는 손실 958억원을 봤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의 평균 매수단가를 고려한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수익률은 8.8%로 큰 이익을 거뒀다.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은 1조5128억원어치를 사들인 네이버였다. 평균 매수단가를 고려한 KODEX레버리지 투자 수익률은 -7.19%로 저조한 편이다. 개인투자자가 3307억원어치를 사들인 에이피알은 하락폭이 19.39%로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가장 컸다. 뒤이어 2315억원어치를 매입한 한화솔루션이 수익률 -8.04%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중 평균 매수단가 기준으로 수익을 보고 있는 종목은 두 개에 불과했다. 개인투자자가 6787억원을 순매수한 삼성SDI가 11.90% 올랐고, 4293억원어치 사들인 엔켐이 수익률 21.18%로 효자 노릇을 했다.
개인투자자의 저조한 성적은 이들이 주로 투자한 네이버와 JYP엔터테인먼트, 한화솔루션 등이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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