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펀드는 한투운용...수익률 1위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4.02 10:13:32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
1년 수익률 27.88% 기록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가 베트남 테마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2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UH(C-W)의 1년 수익률이 27.8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운용 설정액 500억원 이상의 베트남 펀드 가운데 1위다.

베트남 대표지수인 VN지수 성과(22.15%)와 비교해도 초과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해당 펀드의 최근 3년, 5년 및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42.11%, 72.89%, 147.17%를 기록하며 장기적으로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UH펀드는 VN30 지수에 포함된 대형 우량주 내에서도 퀄리티 주식을 우선 편입하고 이후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기업을 자체 선정해 시장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당 펀드의 우수한 성과를 자체 리서치에 기반한 효과적인 종목 선별 역량과 더불어 베트남 현지 법인의 전문성까지 더해진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운용역은 베트남 기업별 펀더멘털 분석을 통해 우량주를 편입하여 단순히 시장 상승에 편승하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현지 법인에서 18년간 쌓아온 리서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있다.

책임운용역은 책임운용역은 국내 최대 베트남 펀드를 운용 중인 최원준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본부 책임이 맡았다. 최 책임은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지난 10년 동안 2배 이상 성장했고 전 세계 기준으로도 35번째로 큰 경제 국가로 발돋움했다”며 “엔비디아가 베트남에 거점을 마련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 탈중국화에 수혜를 입을 국가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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