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美대표지수 펀드 수탁고 500억원 돌파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4.04.02 10:23:09
S&P500 283억원
나스닥100 225억원

짧은 환매주기가 장점




신한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미국S&P500인덱스, 미국나스닥100인덱스)가 수탁고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UH)’와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펀드(UH)’는 각각 6개월 수익률 25.46%, 21.43%에 기록했다.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로 연초 이후 총 2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출시 10개월 만에 508억원을 돌파했다(3월 29일 기준).

신한자산운용은 환매주기를 단축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는 대부분 환매까지 6영업일(T+5일 환매대금지급)이 소요되는 반면, 신한자산운용 미국인덱스펀드는 5영업일(T+4일 환매대금지급) 환매가 가능하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수수료 역시 업계 최저보수로 장기투자에도 유리하다”며 “특히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 퇴직연금클래스의 경우 총 보수는 0.30%(C-re클래스 기준) 수준으로 경쟁 펀드 대비 경쟁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 미국인덱스펀드는 혁신 기업과 주주친화적 제도를 갖춘 기업에 투자한다.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는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돼있다. 미국 주식시장 시가총액 80% 정도를 반영한 상품이다.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펀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등 미국 기술주 상승 랠리를 이끄는 100개 혁신기업으로 구성돼있다.

신한 미국인덱스펀드가 기초지수로 삼고 있는 S&P500과 나스닥100의 2011년 이후 누적 수익률은 각각 313%, 709%이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장은 “미국주식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개별기업이나 ETF 매매는 직접 종목을 선택하고 투자 타이밍을 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신한미국인덱스펀드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위험을 관리하고 매니저가 지수를 추종하며 펀드에 유리한 방향으로 운용한다는 점에서 미국 시장에 가장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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