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 판매사 확대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2.17 15:58:00
2006년 이후 연 평균 수익률 8.65%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관리하는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가 판매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17일 신한자산운용은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 판매사를 기존 삼성증권 외 KB국민은행,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세 곳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네 곳에서 오프라인·온라인을 통해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해당 펀드는 우수한 중·장기 성과를 기대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제격인 상품으로 평가된다. 펀드가 추종하는 누버거버먼 미국 가치주 인덱스는 2006년 설정 후 연평균 8.65%의 높은 장기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5년 동안 성과에선 미국 내 설정된 1102개 대형 가치주 카테고리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실제 퇴직연금 클래스에서 판매가 시작된 올해 2월부터 설정액의 약 33.8%가 연금계좌에서 유입됐다.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는 금융과 산업재,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섹터에서 50~65개의 가치주 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신한자산운용은 가치주 관련 자산만 10조원에 달하는 누버거버먼 리서치 조직의 능력을 한 곳에 응축시켰다. 도합 경력 62년의 베테랑 운용역 2인 외에도 평균 경력 15년의 전담 애널리스트 44명이 재무분석과 산업 리서치를 거쳐 미국 대형주들 가운데서 기대 수익률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꾸린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팀장은 “다양한 매크로(거시경제)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는 시기에는 실적 기반 기업분석으로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가치주 전략이 유용하다”며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는 장기 수익률 측면에서 상위 2% 이내의 월등한 성과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는 환헤지(위험회피)형으로 출시됐다. 연간 총보수는 0.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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