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美 AI반도체 칩메이커 ETF 상장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4.04.16 17:48:03
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구동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중앙처리장치(CPU) 등을 설계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로는 엔비디아와 AMD 비중이 각각 28%와 19%로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가운데 가장 높다. 그 밖에 브로드컴(16%), 인텔(13%), 퀄컴(7%) 등을 담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 반도체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등은 AI 모델 구현을 위해 가격과 효율을 동시에 고려할 수밖에 없어 고비용·고성능의 엔비디아와 가성비를 갖춘 UXL연합 간 경쟁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AI 수요가 팽창하며 시장 파이가 급증해 결국 엔비디아와 함께 AMD, 인텔, 퀄컴과 같은 칩 메이커 전반이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에는 반도체 공정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한 SOL 반도체전공정 ETF와 SOL 반도체 후공정 ETF를 선보였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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