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TE물류센터 매각 결정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가 부동산 조각투자 공모 건물의 세 번째 매각을 진행한다. 누적 수익률은 9%대로 추정된다.

카사가 공모 건물을 매각하는 것은 서울 강남구의 '역삼 한국기술센터' '역삼 런던빌'에 이어 세 번째 사례다. 실물 없이 '폭탄 돌리기'라는 비판을 받는 일반 가상자산과 달리 실물자산을 블록체인에 올려 최종적으로 투자금을 청산한 사례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카사 공시에 따르면 카사는 여섯 번째 공모 물건인 'TE물류센터'의 매각을 결정하는 수익자 총회를 17~18일 양일간 실시한다. 매각 대상 건물인 TE물류센터는 2022년 6월 120억원 규모로 공모가 진행된 바 있다.

카사는 16일 장 마감을 기준으로 TE물류센터 부동산 디지털수익증권(DABS·댑스) 보유자들에 한해 투표권을 부여했다. 카사 플랫폼에서 전자 투표 형식으로 참여 가능하며 의결권은 댑스 보유 수량과 동일하게 행사할 수 있다.

카사 내 매각 공시 및 기존 배당금 등을 합산했을 때 이번 TE물류센터 매각에 따른 누적 수익률(기존 배당 포함)은 최초 공모가 기준 9%대 정도로 추정된다. 정확한 수익률은 차후 공시될 전망이다.

[최근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