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넣으면 매월 100만원 주는 이 상품···순자산 500억 돌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4.19 14:33:59 I 수정 : 2024.04.19 14:36:47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
연 환산 배당수익률 12% 달해


사진=KB자산운용
국내 첫 위클리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KB자산운용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출시 한 달여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상품 출시 후 31거래일 동안 단 하루(3월 26일)를 제외하고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지속됐다.

해당 ETF의 연 환산 기대 배당수익률은 12%에 달한다. 해당 상품에 1억원을 투자하면 1개월 만에 약 100만원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국내 지수를 활용한 ETF 중 처음으로 만기가 1주일 이내로 짧은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 상품이다. 뛰어난 배당 매력과 더불어 해외 월배당 상품 대비 절세 혜택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에 개인투자자들이 앞다퉈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상품은 KB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가 공동 개발한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를 추종한다. 이에 거래소로부터 지수의 우선적 사용권을 부여받아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지수의 독점적 지위를 가진다.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가 산출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월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월 3% 수준이다. 특히 지수 산출 후 단 한 번도 1% 미만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매월 안정적인 분배금과 절세 혜택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지난 2일에 주당 105원(분배율 1.01%)의 첫 분배금을 예정대로 지급한 것처럼 앞으로도 분배금 지급을 위한 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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