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식 발행액 1.9조 지난해 11월 이후 최다

최희석 기자(achilleus@mk.co.kr)

입력 : 2024.04.21 17:10:13
지난달 주식을 통한 기업의 자금 조달이 1조9000억원을 넘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금액을 기록했다. 지난달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가 있었던 탓이다.

금융감독원은 3월 국내 자본 시장에서 기업들의 직접 금융 조달 실적을 집계해 21일 발표했다. 주식을 통해 1조9053억원, 회사채로 18조6188억원을 조달했고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로는 총 90조4498억원을 끌어모았다.

주식 발행은 기업공개(IPO)가 5건에 1503억원이었고, 유상증자가 2건에 1조755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달 LG디스플레이와 대한전선이 시설 투자와 차환을 목적으로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섰던 탓이다. 주식을 통한 자금 조달 실적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다액이다. 일반 회사채는 47건에 4조6420억원이 발행돼 2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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