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을 낳는 거위’...손자회사 덕에 주가 급등하는 SKC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2.20 09:32:53
SK넥실리스, 스웨덴 노스볼트와 중장기 동박 공급 계약 체결. <사진=연합뉴스>


SKC의 2차 전지(배터리) 동박사업 투자회사 SK넥실리스가 유럽 최대 2차 전지 제조사와의 계약 소식에 SKC 주가가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C 주가는 오전 9시25분 기준 8.14% 오른 9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SK넥실리스는 17일(현지시간) 스웨덴의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에 2024년까지 2차 전지용 동박을 1조4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SK넥실리스는 SKC의 자회사인 SKCFT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동박 제조업체다.

해당 계약 규모는 노스볼트가 5년 동안 필요한 동박 수요의 약 80% 수준이다. 전기차 약 170만대에 사용될 수 있는 물량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2차 전지용 동박 시장은 연평균 4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2.07 12:51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