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 생성형 AI 수익화 시작…클라우드 성장도 기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05.21 08:14:13
입력 : 2024.05.21 08:14:13

하나증권은 21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3조5652억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90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성장 동력은 클라우드라고 봤다. 지난해 3월 개소한 동탄 컴퓨팅(HPC) 전용 데이터센터의 가동률은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의 전사자원관리(ERP) 서비스의 클라우드화가 촉발한 국내 클라우드 전환기에 생성형 AI가 더해지면서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6년까지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난 2일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인 패브릭스와 브리티코파일럿을 출시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강점으로는 한국어 특화 AI 서비스, 글로벌 대비 70% 이하의 유연한 가격 모델,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제공을 꼽았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생성형 AI의 실적 기여가 나타날 전망이며 관계사를 중심으로 쌓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사 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의 AI 도입이 실적으로 가시화되면서 리레이팅이 이뤄질것”이라며 “5조4000억원의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활용한 인수합병(M&A)과 주주환원 가능성 역시 잠재적인 상승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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