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값 오른다" 주류株 강세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2.20 17:26:58
보해양조·제주맥주 상승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민 술' 소주와 맥주 가격이 인상될 것이란 소식에 주류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판매가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수급이 몰리는 모양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맥주 주가는 8.49% 상승한 1636원에 마감했다. 장중엔 22%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그 밖에 보해양조(3.9%), 무학(2.84%), 카스(1.91%), 하이트진로(1.8%)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주류주들은 소주·맥주 가격 인상에 상승 동력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판매 제품 가격 인상은 주류업체들의 마진 개선, 원가 상승분 상쇄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와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은 작년보다 ℓ당 30.5원 올라 885.7원이 된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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