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뉴진스도 청바지에 축구 유니폼을?”...‘블록코어룩’ 인기 뜨겁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입력 : 2024.05.24 15:29:23
LF 챔피온, 스포츠 유니폼 소재
나일론 메쉬 상품 판매 2.5배 늘어
풋살 관심 높은 MZ…이랜드 신제품 출시


뉴진스가 어텐션(Attention) 뮤직비디오에서 블록코어룩을 선보였다.[사진=뉴진스의 어텐션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과 함께 착용하는 이른바 ‘블록코어’ 패션이 올해도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블록코어는 영국에서 남자를 지칭하는 속어인 ‘블록’(Blocke)과 평범한 멋을 지칭하는 단어 ‘놈코어’(normcore)가 합쳐진 단어를 뜻한다. 축구 문화를 기반으로 유니폼을 일상복과 접목시킨 패션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유니폼의 소재인 ‘나일론 메쉬’ 상품 판매량이 증가세다.

LF가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은 최근 들어 나일론 메쉬 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2.5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블록코어 패션이 지속 인기를 모으면서 챔피온의 나일론 메쉬 아이템은 지난달 말부터 매출이 서서히 늘기 시작했다. 5월 13일부터 일주일 간 판매는 4월 마지막 주 대비 2배 가량 뛰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5배 이상 늘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도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한 달 간 유니폼 카테고리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5.4배 늘었다.

앞서 프로축구 ‘2024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무신사에서 축구 유니폼의 판매량이 두 자릿수 증가한 바 있다.

블랙핑크 제니에 이어 뉴진스까지 뮤직비디오 등에서 블록코어 패션을 선보이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 제니가 핑크베놈(Pink Venom) 뮤직비디오에서 블록코어룩을 선보였다.[사진=핑크베놈 뮤직비디오 캡처]


블랙핑크 제니와 리사는 지난해 발표한 ‘핑크베놈(Pink Venom)’ 뮤직비디오에서 축구 유니폼을 짧은 형태로 착용해 주목받았다.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디다스의 의상을 리폼한 것이다.

뉴진스는 데뷔곡 ‘어텐션(Attention)’ 무대와 뮤직비디오에서 스포츠 유니폼을 무대의상으로 선보이며 유행을 이끌었다.

블록코어룩 유행세를 겨냥한 패션 신상품도 하나 둘 나오고 있다. 이랜드월드 스파오는 올해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블록코어 컬렉션 ‘애틀란타’와 ‘애슬레틱’을 선보였다. 특히 풋살 등 축구에 대한 여성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성용 블록코어 스타일 신상 라인이 추가됐다.

ABC마트는 블록코어룩에 매치할 수 있는 스포티 샌들인 ‘코드 샌들’(CODE SANDAL)을 신상품으로 내놨다.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부드러운 어퍼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고, 두툼한 아웃솔 앞 뒷부분에 고무 소재를 적용해 논슬립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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