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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13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UH’ 펀드가 동일 유형(해외주식형 정보통신섹터) 공모펀드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UH(S-R클래스)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3.67%다. 동일 유형 수익률 평균(19.13%)뿐만 아니라 5602개의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수익률 평균(10.16%)도 모두 크게 압도하는 수치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의 우수한 성과는 AI와 반도체 산업 특성에 적합하게 투자 전략을 구성한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펀드는 AI와 반도체 산업 상위 10개 기업에 약 80% 비중으로 집중 투자한다.

편입 상위 종목으로는 △엔비디아(10.29%) △애플(7.73%) △마이크로소프트(7.72%) △아마존닷컴(7.51%) △브로드컴(7.44%) △ASML홀딩(7.33%) △TSMC(7.21%) 등이 있다. 펀드 운용역이 향후 상위 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는 후보 그룹을 모니터링하고 일부 투자해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펀드 운용을 맡은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 펀드의 우수한 성과는 대표적인 승자독식 산업인 AI와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독점력을 가진 글로벌 대표 종목에 선별한 것이 주효했다”며 “미래 산업을 주도할 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는 현재 국민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KB증권, 한국포스증권,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삼성화재, 삼성생명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