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아니어도 호재 많다”…하이브·SM 목표주가 쑥
강봉진 기자(bong@mk.co.kr)
입력 : 2023.02.22 10:28:37 I 수정 : 2023.02.22 10:38:11
입력 : 2023.02.22 10:28:37 I 수정 : 2023.02.22 10:38:11
하이브·JYP 3% 내외 상승
“엔터산업 호황 지속되고 있어”
“엔터산업 호황 지속되고 있어”
에스엠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부각되는 가운데 실적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며 엔터사가 22일 동반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10시 기준 하이브는 전날에 비해 3% 내외로 오른 18만7000원대에서 거래중이다. JYP엔터도 3% 내외로 오르고 있다. 에스엠은 전날 종가(12만3500원)에서 크게 변동 없이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21일) 하이브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1조7780억원, 2377억원으로 2021년에 비해 각 41.6%, 25%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0일 에스엠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8484억원, 935억원으로 전년비 20.9%, 38.5% 늘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상장 엔터사들이 경영권 분쟁 등으로 실적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와 디어유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에스엠은 약 24% 상회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엔터)산업은 분명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KB증권은 하이브의 목표가를 기존의 17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멀티 레이블 체제 운영을 통해 수익원을 다각화하면서 2023년과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 12.2%, 13.7% 상향조정한다”며 목표가 상향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지난 21일 에스엠의 목표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2000원으로 올렸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SM 3.0’ 도입에 따른 아티스트 활동 증대, 잔존하던 라이크기획향 인세 제거로 인해 올해 추정 EPS(주당순이익)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