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한 달 수익률 선두를 달리고 있다.

17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15% 프리미엄분배 ETF 2종이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중 최근 1개월 수익률 1위와 2위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와 ACE 미국빅테크+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는 각각 최근 한 달 동안 14.58%, 13.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ACE 15% 프리미엄분배 ETF 시리즈는 지난 4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 상장한 제로데이트(0DTE)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상품이다. 0DTE 옵션 외에는 시장 성과를 일정 부분 추종할 수 있는 OTM 1% 옵션을 활용하고 있다.

0DTE, OTM 1% 옵션을 취한 전략은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으로 이어지고 있다. ACE 15% 프리미엄분배 ETF 시리즈의 연간 목표 분배율은 15%다. 최근 기준 월 1.3%의 분배율을 기록하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상장 이후 3종의 상품이 우수한 성과를 보인 덕분에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자금 유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