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답답했으면...카카오 주주 국적까지 공개했다

강봉진 기자(bong@mk.co.kr)

입력 : 2023.02.22 18:32:32
중국 텐센트 자회사 지분 6%
싱가포르·북미 국적 7%씩 보유


카카오 판교사옥 전경. [매경DB]


카카오가 올해 주주총회 공시를 통해 이례적으로 국적별 주요주주 구성을 공개했다. 중국 자본이 주요주주에 대거 포함돼 있다는 세간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카카오 주주현황은 김범수 창업자(13.3%)와 김 창업자의 가족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 10.5%, 국민연금공단 6.1% 외에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MAXIMO PTE. LTD) 5.9%, SK텔레콤 2.4%, 싱가포르 정부 1.1%, 노르웨이 중앙은행 1%, 기타 특수관계인 0.4%, 자기주식 2%, 기타 57.3% 등이다. 카카오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국가별 주주분포는 국내 73.9%, 싱가포르 7.3%, 북미 7.2%, 기타 외국인 11.6% 등이다.

카카오는 또 올해부터 국가별 주주구성 비중을 공개해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업지배구조 관련 사안들을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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