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미 상반기 24조 순매수 '역대 최대'
최희석 기자(achilleus@mk.co.kr)
입력 : 2024.06.30 17:15:36 I 수정 : 2024.06.30 19:20:58
입력 : 2024.06.30 17:15:36 I 수정 : 2024.06.30 19:20:58
올 들어 6월 말까지 개인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금액이 2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 따르면 연초부터 6월 28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장외시장에서 채권 23조12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채 7조4828억원, 기타금융채 5조5550억원, 회사채 5조11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직전 최대치인 지난해 상반기의 20조8633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규모다. 개인의 채권 순매수액은 상반기 기준 2020년 1조8490억원에서 2021년 2조6893억원, 2022년 5조1453억원으로 커지더니 2023년부터 20조원대로 급증했다.
고금리를 노린 회사채 투자가 많아진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신용등급 BBB급 회사채 발행 금액은 1조1540억원으로 전년 동기(7025억원)보다 64% 늘었다.
개인투자자들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채권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높은 쿠폰 수익률과 시세 차익을 모두 누릴 수 있어 금리가 정점일 때는 채권 투자의 매력이 높다.
그러나 시장금리의 기준이 되는 기준금리는 인하 시기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최희석 기자]
30일 금융투자협회 따르면 연초부터 6월 28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장외시장에서 채권 23조12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채 7조4828억원, 기타금융채 5조5550억원, 회사채 5조11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직전 최대치인 지난해 상반기의 20조8633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규모다. 개인의 채권 순매수액은 상반기 기준 2020년 1조8490억원에서 2021년 2조6893억원, 2022년 5조1453억원으로 커지더니 2023년부터 20조원대로 급증했다.
고금리를 노린 회사채 투자가 많아진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신용등급 BBB급 회사채 발행 금액은 1조1540억원으로 전년 동기(7025억원)보다 64% 늘었다.
개인투자자들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채권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높은 쿠폰 수익률과 시세 차익을 모두 누릴 수 있어 금리가 정점일 때는 채권 투자의 매력이 높다.
그러나 시장금리의 기준이 되는 기준금리는 인하 시기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최희석 기자]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삼성전자 떨어지면 2배로 번다”...홍콩서 레버리지·곱버스 ETF 나와
-
2
'한·미 환율 협상' 소식에 원화값 급등
-
3
“임차료 안 깎아주면 문 닫을래요”…MBK 무대포에 직원 수천명 벼랑 끝
-
4
“이 정도면 韓경제 암흑기 공식 선언”…성장률 전망치, 0%대 나왔다
-
5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이틀 연속 상한가 찍은 한진칼, 추격매수 주의보
-
6
부승찬 "국방과학연 '평양 침투 무인기, 드론사와 유사'"
-
7
"美서 생산된 日메이커 차 역수입, 관세협상 카드로 부상"
-
8
“빠졌으니 다시 들어가볼까”…美하락장 틈타 M7 줍줍하는 한국 ‘큰 손’
05.14 22:20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