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현대차그룹' 연수익률 30% 돌파 … MK지수 추종 ETF '쑥쑥'
홍성용 기자(hsygd@mk.co.kr)
입력 : 2024.07.01 17:59:44 I 수정 : 2024.07.01 18:02:23
입력 : 2024.07.01 17:59:44 I 수정 : 2024.07.01 18:02:23
12개 ETF 실적 순항
최근 1년 수익률 평균 14%
KOSEF고배당 분배율 6%
국내 대표 고배당 자리매김
WOORI AI ESG액티브
AI 실시간 종목 변경 도입
◆ MK 초단기채권 ETF ◆
매일경제가 관리하는 상장지수펀드(ETF) 12종의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이 두 자릿수로 나타났다. 최고 3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낸 상품도 나왔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매일경제가 공동개발한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ETF는 모두 12종이다. 전체 12종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 평균은 14%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이들의 순자산 총액은 3000억원이다.
매일경제는 그간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NH투자증권 등과 개발한 지수로 ETF를 만들어 상장하고 자산운용사들과 함께 관리해왔다.
먼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개발한 MKF 지수에 기반한 상품은 총 11종을 상장했다. 2002년 국내 ETF 상품이 처음 상장된 이후 초창기였던 2008년 매일경제는 첫 ETF로 발을 디뎠다.
MKF 웰스 고배당20 지수를 기반으로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KOSEF 고배당'을 상장했다. 현재 KOSEF 고배당은 6%에 육박하는 분배율을 보이며 국내 대표 고배당 ETF로 자리 잡았다.
삼성, 현대차, LG 등 특정한 그룹의 지주사와 계열사에 투자하며 분산효과를 극대화한 그룹주 ETF도 상장했다. MKF 현대차그룹+FW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는 현대차와 기아 비중을 각각 25.2%, 24.41%로 담았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등 그룹 계열사에도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기업 밸류업 지원 계획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데다 올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1년 새 3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룹주 전반에 동일한 가중치를 둬 각 계열사의 기업가치 상승이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도 내놨다. 'ACE 삼성그룹동일가중'은 MKF SAMs EW 지수를 추종한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 등 핵심 계열사를 약 7%씩 동일 비중으로 투자한다.
코스피200의 우량 업종 10개를 선별해 투자하는 국내 최초 섹터 로테이션 ETF인 'KBSTAR 우량업종대표주'도 있다.
매일경제와 NH투자증권이 공동 개발한 MK-아이셀렉트(iSelect) AI ESG 지수를 추종하는 'WOORI AI ESG 액티브' ETF에는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
2022년 우리자산운용과 손잡고 내놓은 이 상품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요소를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펀드 운용에 반영한다. AI가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관련 뉴스를 분석하고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지수 구성 종목을 정하는 게 '비교우위'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ETF 시장 초창기인 2008년에 이미 매일경제는 배당 성향이 강한 기업들로 구성한 상품을 구상해 시장에 선보였다"며 "삼성·LG·현대차 등 국내 대표 5대 그룹사와 관련한 종목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고 설명했다.
[홍성용 기자]
최근 1년 수익률 평균 14%
KOSEF고배당 분배율 6%
국내 대표 고배당 자리매김
WOORI AI ESG액티브
AI 실시간 종목 변경 도입
◆ MK 초단기채권 ETF ◆
매일경제가 관리하는 상장지수펀드(ETF) 12종의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이 두 자릿수로 나타났다. 최고 3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낸 상품도 나왔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매일경제가 공동개발한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ETF는 모두 12종이다. 전체 12종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 평균은 14%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이들의 순자산 총액은 3000억원이다.
매일경제는 그간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NH투자증권 등과 개발한 지수로 ETF를 만들어 상장하고 자산운용사들과 함께 관리해왔다.
먼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개발한 MKF 지수에 기반한 상품은 총 11종을 상장했다. 2002년 국내 ETF 상품이 처음 상장된 이후 초창기였던 2008년 매일경제는 첫 ETF로 발을 디뎠다.
MKF 웰스 고배당20 지수를 기반으로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KOSEF 고배당'을 상장했다. 현재 KOSEF 고배당은 6%에 육박하는 분배율을 보이며 국내 대표 고배당 ETF로 자리 잡았다.
삼성, 현대차, LG 등 특정한 그룹의 지주사와 계열사에 투자하며 분산효과를 극대화한 그룹주 ETF도 상장했다. MKF 현대차그룹+FW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는 현대차와 기아 비중을 각각 25.2%, 24.41%로 담았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등 그룹 계열사에도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기업 밸류업 지원 계획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데다 올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1년 새 3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룹주 전반에 동일한 가중치를 둬 각 계열사의 기업가치 상승이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도 내놨다. 'ACE 삼성그룹동일가중'은 MKF SAMs EW 지수를 추종한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 등 핵심 계열사를 약 7%씩 동일 비중으로 투자한다.
코스피200의 우량 업종 10개를 선별해 투자하는 국내 최초 섹터 로테이션 ETF인 'KBSTAR 우량업종대표주'도 있다.
매일경제와 NH투자증권이 공동 개발한 MK-아이셀렉트(iSelect) AI ESG 지수를 추종하는 'WOORI AI ESG 액티브' ETF에는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
2022년 우리자산운용과 손잡고 내놓은 이 상품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요소를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펀드 운용에 반영한다. AI가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관련 뉴스를 분석하고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지수 구성 종목을 정하는 게 '비교우위'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ETF 시장 초창기인 2008년에 이미 매일경제는 배당 성향이 강한 기업들로 구성한 상품을 구상해 시장에 선보였다"며 "삼성·LG·현대차 등 국내 대표 5대 그룹사와 관련한 종목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고 설명했다.
[홍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