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테슬라, 2분기 차량 인도 호조에 주가 10% 급등

국내 증시 2차전지 투자 전략은? [바로가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이는 중국 전기차 업계의 저가 공세에도 불구하고 테슬라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확립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날 대비 10.2% 상승한 231.26달러로 마감되었으며, 이는 연초 대비 6.91%의 낙폭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4월에 142달러대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반등한 것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2분기 총 44만 3956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수치이지만, 전 분기 대비 14.8% 증가한 것이다.


시장 분석 업체 LSEG가 예상한 43만 8019대를 상회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중국 전기차 업체 BYD에 판매량이 처음으로 뒤처지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글로벌 각지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차량 인도 실적 호조로 인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는 7월 2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테슬라의 재정적 건전성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 관련주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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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영민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최근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의 영향으로 나스닥은 149.46포인트(0.84%) 오른 18,028.76에 각각 마감했다”라며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으며, 오전 장중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도 강세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민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정부의 밸류업 세제 지원 강화 발표에 따른 금융 종목의 상승으로 오름세를 나타내며 코스피 지수는 장 중 0.3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해운 관련 종목 역시 12주 연속 상승 중인 해상 운임 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가 다시 10% 급등세로 상승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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